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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10월 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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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해군, WILDFIRE 훈련에서 Rampart CIWS 해상 테스트

프랑스 해군이 Naval Group의 Rampart CIWS를 WILDFIRE 훈련에서 해상에서 평가했다.

프랑스 해군, WILDFIRE 훈련에서 Rampart CIWS 해상 테스트

프랑스 해군, WILDFIRE 26.2에서 Rampart 해상 사격시험

프랑스 해군이 2026년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툴롱 앞바다에서 진행한 WILDFIRE 26.2 훈련에서 Naval Group의 Rampart 다목적 모듈형 발사체계를 처음으로 해상 시험했다. 제가 보기엔 이번 시험의 핵심은 신형 무기의 화려한 등장보다, 드론 위협에 맞설 수단을 실제 함정과 바다라는 까다로운 무대에 올려놓았다는 데 있습니다.

WILDFIRE 26.2, 드론 대응을 바다에서 검증하다

프랑스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WILDFIRE는 해상과 공중에서 나타나는 드론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훈련입니다. 이번 26.2 회차에는 프랑스 해군 함정 6척과 해군 항공전력이 참가했고, 단일 드론뿐 아니라 복수의 드론 위협을 상정한 시나리오도 운용됐습니다.

훈련에는 미스트랄급 강습상륙함이 처음 포함됐습니다. 방공 프리깃함과 호라이즌급 방공구축함, 라파예트급 프리깃함, 보급함이 함께 움직인 만큼 단순한 장비 시연보다는 함대 단위의 대응 절차와 통합 운용을 확인하는 성격이 강했습니다.

저는 이 대목을 중요하게 봅니다. 드론 방어는 레이더 화면 속 표적을 한 번 잡아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탐지와 식별, 교전 판단, 발사, 재장전과 지휘통제가 한 흐름으로 이어져야 하며, 어느 한 고리가 끊기면 값비싼 함정이 값싼 드론에 흔들리는 역설이 생깁니다.

Rampart의 첫 해상 시험, 무엇을 발사했나

Naval News 보도에 따르면 Rampart는 이번 훈련에서 미스트랄급 함정에 탑재돼 첫 해상 사격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시험에는 탈레스의 68㎜ 비유도 로켓과 유도 로켓이 사용됐으며, 비유도 로켓은 해상 표적을, 유도 로켓은 무인항공기 표적을 상대로 발사됐습니다.

Rampart의 특징은 하나의 탄약만 고집하지 않는 모듈형 구조입니다. 공개된 시험 구성에는 4개 모듈 가운데 하나에 폴란드제 Piorun 초단거리 지대공미사일이 포함됐고, 미사일 탐색기는 무인항공기 표적을 추적했지만 이번 해상 시험에서 실제 발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 점을 과장해서는 안 됩니다. Rampart가 다양한 탄약을 운용할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시험만으로 프랑스 해군의 정식 배치가 결정됐다고 말할 단계는 아닙니다. 시험은 배치의 종착역이 아니라, 배치 가능성을 따져보는 냉정한 중간고사에 가깝습니다.

다목적 발사체계라는 유연성, 동시에 남은 과제

Rampart는 유도·비유도 로켓과 초단거리 지대공미사일, 단거리 함대함미사일 등 여러 payload를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계입니다. 함정의 임무와 위협 수준에 따라 구성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은 별도의 대형 무장체계를 추가하기 어려운 함정에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드론 위협은 가격과 규모, 공격 방식이 제각각입니다. 값싼 소형 드론에 고가의 요격미사일만 사용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해법이 아니며, 반대로 모든 표적을 기관포나 전자전 장비에 맡기는 것도 위험합니다. 제가 보기엔 Rampart의 진짜 시험대는 바로 이 비용과 대응수단의 균형을 얼마나 잘 맞추느냐입니다.

이번 해상 사격은 현실적인 운용환경에서 발사체계와 함정, 승조원, 표적정보가 함께 작동하는지를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탐지체계와의 통합, 반복 교전 능력, 악천후와 전자전 환경에서의 성능, 탄약 보급과 유지보수 비용은 앞으로 더 검증해야 할 항목입니다.

프랑스 해군의 다음 단계와 Rampart의 전망

Naval News는 이번 시험 이후 아랍에미리트에서 EDGE의 Sky Knight 미사일을 활용한 시험과 벨기에에서 탈레스 벨기에의 70㎜ 로켓을 활용한 시험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Rampart가 프랑스 국내용 장비에 머물기보다 여러 탄약과 해외 운용환경을 염두에 둔 체계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서도 홍보 문구보다 순서를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 해상 사격에 성공했다는 사실은 분명한 진전이지만, 실전 배치와 수출 계약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실제 전력화까지는 추가 시험과 체계 통합, 운용개념 정립, 비용 검토라는 길고 지루한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군사기술에서 지루함은 종종 신뢰성의 다른 이름입니다.

WILDFIRE 26.2가 남긴 가장 큰 메시지는 특정 무기 하나의 등장보다 해군이 드론을 일회성 위협이 아니라 상시적인 작전 변수로 다루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Rampart는 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유연한 후보 체계로 첫발을 내디뎠지만, 앞으로의 평가에서는 발사 장면보다 반복성과 통합성, 그리고 비용 대비 효과를 더 꼼꼼히 봐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Rampart는 어떤 무기체계인가요?

Rampart는 Naval Group이 개발 중인 다목적 모듈형 발사체계로, 유도·비유도 로켓과 초단거리 지대공미사일 등 여러 탄약을 조합해 운용하는 근접방어용 체계입니다.

WILDFIRE 26.2 훈련은 언제 열렸나요?

WILDFIRE 26.2는 2026년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프랑스 툴롱 앞바다에서 진행됐습니다.

Rampart는 이번 시험에서 어떤 탄약을 발사했나요?

이번 해상 시험에서는 탈레스의 68㎜ 비유도 로켓과 유도 로켓이 사용됐습니다. 비유도 로켓은 해상 표적에, 유도 로켓은 무인항공기 표적에 발사됐습니다.

Piorun 미사일도 실제로 발사됐나요?

아닙니다. Piorun 미사일은 Rampart 모듈 중 하나에 탑재됐고 탐색기가 표적을 추적했지만, 이번 최초 해상 시험에서 실제 발사는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Rampart가 프랑스 해군에 정식 배치됐나요?

이번 시험은 해상 운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개발 단계의 평가입니다. 시험이 진행됐다는 사실만으로 프랑스 해군의 정식 배치가 확정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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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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