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무인잠수정 모함’이 광저우에서도 포착됐다
중국에서 대형 무인잠수정(UUV)을 바다로 실어 나르고 진수·회수할 것으로 추정되는 지원함이 상하이에 이어 광저우에서도 확인됐다. 일반적인 군함과 달리 미사일 발사대보다 선미의 대형 개구부와 인양 장치로 보이는 구조가 먼저 눈에 띈다.
2026년 10월 18일 중국 소셜미디어 영상의 정지 화면에는 예인선 여러 척이 광저우 인근 펄강에서 대형 보조함을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겼다. Naval News는 영상의 진위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고, 일부 보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상하이에서 먼저 포착된 함정과 비슷한 구조가 다시 나타났다는 점은 중요하다. 핵심은 두 함정의 이름이 아니다. 중국이 대형 UUV를 바다에서 반복 운용할 지원 체계를 시험하고 있는지다.
잠수정 모함이 또 나타났다.
두 척의 이유는 ‘운용 체계’에 있다
상하이 창싱섬 후둥중화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선행 함정은 전체 길이 204 meters, 가장 넓은 부분의 폭 around 98 feet (30 meters)로 추정됐다. 2026년 9월 10일 위성사진에는 선미의 웰데크로 보이는 공간과 very roughly 164-feet (50-meter)의 받침대 형태 플랫폼이 함께 관찰됐다.
플랫폼 주변에는 six pillars가 보였다. 선미 상부에서는 높이가 다른 구조물과 짧은 구조물을 합쳐 12개의 구조물이 확인됐다. 이 장치가 운반용 받침대나 플랫폼을 상하로 움직이는 데 쓰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광저우 함정은 상하이 함정보다 짧고 좁다. Naval News는 초기 관찰에서 길이가 closer to 150 metres일 것으로 평가했다. 선미 양쪽에는 six extended masts가 배치돼 있다. 두 함정의 크기와 구조물 수는 다르다.
하지만 공통점도 뚜렷하다. 두 함정 모두 전방에 높은 함교 구조물이 있고, 그 뒤에는 격납고처럼 보이는 큰 공간이 있다. 선미에는 웰데크와 유사한 개구부가 있다.
같은 모양은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
상하이와 광저우 함정이 같은 프로그램에 속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광저우 함정의 선미 구조물이 UUV 회수 장치가 아니라 연구·구난·해저 작업용 장비일 가능성도 남아 있다. 다만 두 함정에서 잠수정을 싣고 내리는 지원 구조로 해석되는 요소가 반복됐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두 척이 확인됐다는 사실은 단순한 중복 건조보다 여러 설계를 시험하고 지원 기반을 넓히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확한 임무와 운용 주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이 대형 UUV의 발진과 회수를 지원할 함정을 한 종류만이 아니라 여러 형태로 검토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중국은 UUV 자체보다 ‘반복 운용’을 준비한다
UUV는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수중에서 정찰, 해저 지형 측량, 기뢰 탐색·부설, 대잠전 지원, 해저 기반시설 조사 등을 수행하는 무인수중정이다. 인명 위험을 줄이면서 장기간 수중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군사적 가치다.
중국은 2019년 대형 무인수중정 HSU-001을 공개했다. 2025년 열병식에서도 무인수중체계를 선보였다. 미 국방부는 2024년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 해군이 상업용 무인보트와 유사한 무인수중정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Naval News는 중국이 35 and 45 metres급의 매우 큰 UUV 설계 최소 두 종류를 평가 중일 가능성도 제시했다. 다만 이 UUV들이 이번 함정에 탑재된다는 증거는 없다.
무인잠수정 한 대를 만드는 일과 그것을 먼바다에서 계속 운용하는 일은 다르다. 잠수정을 옮기고, 바다에 내리고, 다시 끌어올리는 절차가 필요하다. 그 뒤에는 장비를 점검하고 임무 해역으로 재배치하는 지원 체계도 따라붙는다.
장비보다 배가 먼저 보였다.
해군 분석가 H.I. Sutton은 “With these latest, much larger XXLUUVs [extra-extra large uncrewed underwater vehicles] however, China will start to need dedicated port facilities”라고 분석했다. 매우 큰 UUV가 등장하면 전용 항만 시설이 필요해진다는 뜻이다.
그는 또 “This arrangement also has a significant drawback: each floating dock can only carry a single XXLUUV”라고 지적했다. 부유식 도크는 한 번에 단 한 대의 XXLUUV만 운반할 수 있다는 제약이다.
이 때문에 지원함은 단순한 운반선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중국이 대형 UUV를 시험하고, 진수·회수하며, 운용 기반을 넓히는 데 필요한 이동식 지원 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 두 함정의 정확한 역할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반복 운용을 위한 기반을 준비하는 흐름과는 맞아떨어진다.
두 척이 곧 실전 배치를 뜻하지는 않는다
미 의회조사국(CRS)은 미 해군도 대형 무인수중정 XLUUV, 일명 Orca를 개발·조달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무인잠수정 자체의 개발·조달 사업이다. 중국에서 관찰된 것처럼 무인잠수정을 싣고 회수하는 대형 전용 모함과는 별개의 사업이다.
중국이 함정 두 척을 건조했다는 사실은 대형 UUV를 지원할 선박 기반을 시험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대형 UUV의 장거리 항해, 자율운항, 통신, 정비, 표적 식별 능력이 확보됐다고 할 수는 없다.
두 척이 확인됐다는 사실만으로 대규모 실전 배치를 단정할 수도 없다. 실제로 UUV를 싣고 출항했는지, 선미 장치를 이용해 진수·회수했는지, 어느 해역에서 반복 훈련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함정은 확인됐지만, 작전은 확인되지 않았다.
광저우 함정이 실제로 Guangzhou Shipyard International 또는 COMEC의 Longxue Island 시설에서 건조됐다는 주장도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에 인도됐거나 군용으로 확정됐다는 사실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과 위성영상에 나타난 구조만으로는 최종 임무와 탑재 장비를 확정할 수 없다. 상하이 함정과 광저우 함정이 같은 프로그램인지, 서로 다른 연구·지원함 설계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수중 안보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
대형 UUV가 실제로 배치되면 동중국해·남중국해·서태평양에서 잠수함과 선박이 감시받을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넓은 해역을 사람이 직접 탑승한 함정만으로 감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해저 지형과 해저 기반시설을 조사하는 임무도 가능하다. 해저 통신 케이블과 센서망을 둘러싼 감시·보호 비용이 커질 수 있는 이유다. 다만 이번 함정이 해저 케이블을 공격하거나 특정 무기를 탑재했다는 증거는 없다.
수중 감시의 무대가 넓어진다.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은 대형 UUV를 운용·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보할 이해관계가 있다. CSSC 및 COMEC·Guangzhou Shipyard International 계열은 이런 특수 목적 지원함 건조와 관련된 이해관계가 있는 주체로 지목된다.
반대로 미국 해군과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은 중국의 수중 감시 능력이 확대될 경우 대응 부담을 안게 된다. 상업용 해저 통신망 운영사와 해저 인프라 보유 기업도 감시와 보호 비용 증가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현재 가장 정확한 답은 ‘시험하고 확대하는 단계’다
중국이 같은 형태의 무인잠수정 모함을 두 척이나 만드는 이유는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임무와 운용 주체도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특정 해역에 배치할 전투함 두 척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다만 두 함정에는 공통된 단서가 있다. 전방의 높은 함교와 격납고처럼 보이는 공간, 선미의 웰데크 유사 개구부, 잠수정 운반·회수 장치로 해석되는 구조가 반복된다. 이 반복은 중국이 대형 UUV를 지원할 선박 기반을 시험하고 확대하는 단계라는 해석을 뒷받침한다.
두 척은 완성품이 아니라 기반이다.
앞으로 주목할 것은 추가 건조 물량만이 아니다. 실제 UUV를 싣고 움직이는지, 선미 장치를 사용해 진수·회수하는지, 반복 운용이 이뤄지는지가 더 중요하다. 함정의 존재는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운용 능력은 행동으로 확인된다.
중국이 유사 함정을 추가로 건조할 것이라는 소문은 있으나, 추가 건조 물량과 생산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금 확인된 사실은 중국이 대형 UUV를 이미 대규모 실전 배치했다는 것이 아니다. 대형 UUV를 실전적으로 운용할 기반을 시험하고 넓히는 정황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중국의 광저우 함정은 정말 무인잠수정 모함인가요?
선미의 대형 개구부와 six extended masts 때문에 대형 UUV를 운반·진수·회수하는 지원함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공식 확인은 없습니다.
상하이 함정과 광저우 함정은 같은 배인가요?
두 함정 모두 높은 전방 구조물과 격납고처럼 보이는 공간, 선미의 웰데크 유사 개구부를 갖췄습니다. 다만 크기와 인양 구조물의 수·배치가 다르며, 같은 프로그램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왜 비슷한 함정을 두 척 만들었나요?
정확한 이유와 운용 주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반복되는 선미 개구부와 잠수정 운반·회수 장치로 보이는 구조를 보면, 중국이 대형 UUV의 운용 기반을 시험하고 확대하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중국이 대형 무인잠수정을 이미 실전 배치했나요?
함정 두 척이 확인됐다는 사실만으로 대형 UUV의 대규모 실전 배치를 단정할 수 없습니다. 장거리 항해, 자율운항, 통신, 정비, 표적 식별 능력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대형 UUV는 어떤 임무를 수행할 수 있나요?
정찰, 해저 지형 측량, 기뢰 탐색·부설, 대잠전 지원, 해저 기반시설 조사 등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함정이 특정 무장이나 임무를 수행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미국에도 중국과 같은 무인잠수정 전용 모함이 있나요?
미국은 대형 무인수중정 XLUUV인 Orca를 개발·조달 중입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관찰된 것과 같은 전용 대형 모함은 공개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